하루종일 멍 하니
- Posted at 2008/05/25 21:30
- Filed under 樂(놀거리)/雜(이거저거)
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들과 풀벌레 소리는 덤이고,
간만에 듣는 좋은 음악들까지도 나의 체내 세포들을 싱싱하게 만들어준다
그래 아직 난 알콜보다 더 좋아하는게 많이 남아있어...ㅋㅋ
그동안 멍하니 있을 시간조차 없었던게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렸으니
걸으면서 아무 목적없이, 의미없는 생각들을 해본게 얼마만인지
그게 생각의 나열에 그칠지라도, 내 머리 속에 남겨진 찌꺼기에 불과한 것일지라도
어제 저녁부터 그러고나니
갑자기 책도 잘 읽히는 것 같고,
앞으로 생각도 쑥쑥 잘 나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감까지..
남은 시간 조금이라도 설악산 바람을 여기저기 쑤셔 넣어 담아가야겠다...
그냥 내 옷자락에 묻어서 따라온 공기라도
다른 이들에게도 퍼줄 수 있다면 좋겠다
유효기간은?
최소 3개월은 버텨주겠지..ㅋㅋ
ps. 주말에 왜 방문객이 늘어난거지??
Posted by aprilnote
- Tag
- 멍하니, 설악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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